작성일 : 20-11-15 08:43
스트롱맨의 시대 젠틀맨의 시대
 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6,159  


스트롱맨의 시대가 계속될 지 젠틀맨의 시대가 다시 돌아올지 알수 없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미국대선이 끝났고 두


달후면 새정부가 임기를 시작하게 되지만 아직도 선거불복과 진영갈등의 여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미국중심이냐


 세계중심이냐가 지금의 진영논리인데 미국만의 대통령이라해서 그렇게 될수도 없고 세계만의 대통령이라해서 미국


은 도외시하는 지도자가 될 수도 없는 일입니다. 즉 누가 통치를 하여도 미국이란 국가의 방향이나 영향력은 달라질


게 없습니다.  세계초강대국으로서의 지위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진 것이 아니며 또 대통령 한사람에 의해 움직여지는


 체계도 아닙니다. 단지 상징적인 의미를 가진 지도자인 것입니다. 미국이 현대사회에 미친 영향력중 가장 큰 것은


 국가의 시스템을 민주주의와 시장경제로 바꿔준 것이며 그것은 성경의 정신을 현대국가에 잘 적용하여 성공한 경우


일 것입니다. 여전히 왕이 통치하는 나라들도 있고 개중에는 독재자가 군림하는 나라들도 있지만 고립되어 있거나


 폐지될 시간만 기다리는 처지이며 대부분의 나라는 이미 미국식 민주주의로 옷을 갈아입은지 오래입니다. 분명하게


 미국은 지금 이시대 모든 국가들의 표준임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내부적으로 갈등과 대립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갈등없는 국가는 없기 때문입니다. 중요한 것은그렇게 나타난 갈등을 어떻게 잘 풀어나가느냐 하


는 문제해결능력일 것입니다. 올해 코로나팬데믹으로 인해 인종갈등 빈부갈등이 여전히 미국사회에 식지않는 화산


처럼 내면에서 끓고 있다는 것을 잘 보여주었습니다. 인해 여기저기에서 표출된 갈등표현은 고스란히 대선과정


에 반영되었고 스트롱맨보다는 젠틀맨이 다시 그리워지기 시작했다는 증거가 되었습니다.




사실 트럼프가 되건 바이든이 되건 미국이 크게 바뀔일은 없습니다. 그런데 대통령은 상징성을 가진 위치이기 때문


에 표심이 모이게 됩니다. 누구든지 내 나라부터 잘 살고나서 남의 나라도 돌보고 싶은 마음이기에 스트롱맨이 인기


를 누렸습니다. 그런데 너무 스트롱하다 보니 코로나바이러스에 걸려서도 가난한 이들은 돈이 없어 치료도 제대로


 받지 못하는데 부유한 이들은 간단히 치료받고 나올 수 있다는 데에 마음들이 식어버린 것 같습니다. 즉 공감능력부


족이 특별히 젊은 세대와 가난한 이들의 마음이 멀어지게 된 원인으로 보입니다. 이든 이든 할아버지의 선거의


 대승은 돈이나 젊음은 없지만 항상 모든 이들에게 따뜻한 말을 건네는 젠틀맨이 마음을 사로잡은 것 같습니다.  


자기 하고 싶은 말만 하는 사람이 좋았던 시절이 지나가고 남이 듣고 싶은 말을 하는 사람을 원하는 시기가 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교양이나 점잖음 같은 과거시대의 유물인 아날로그의 감성이 뜻밖에 첨단시대에 힘을 발휘하는 모


습을 우리가 지금 보고 있는 것입니다. 전용비행기만 타는 억만장자 대통령에 금새 실증이 나서 대중교통인 기차를


 타고 매일 사무실에 출퇴근하는 서민대통령에 열광하는 미국민의 모습은 어쩌면 가장 미국적인 것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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