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의
후티반군과 사우디아라비아의 전쟁이 점점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전쟁에 이어 이스
라엘과 팔레스타인 전쟁이 나고 이란과 미국의 전쟁에 이어 이번에는 사우디아라비아와 후티반군의 전쟁이 시작
되었습니다.
세계최고의
군사비를 지출하는 나라인 사우디아라비아가 후티반군에게 홍해입구 바브엘만데브 해협
을 통제하는 인근도시들을 차례로 빼앗기며 패배하자 각국이
놀라움을 금치못하고 있습니다.
사우디는
아랍 중에
도 가장 부유한 나라로 세계석유기구의 수장이기도 합니다. 미국과
유럽의 첨단무기를 가장 많이 구입하는 것으
로도 유명하지요.
최첨단
전투기와 폭격기는 물론이고 각종 전차와 장갑차 등 무기로만 보면 군사강국입니다. 그
런데
정부군도 아니고 국경인근의 예멘반군에게 연전연패를 거듭하여 거점도시들을 빼앗긴채 물러나니 의아하기
만 합니다. 하지만
내용을 조금만 가까이 들여다보면 그럴수 밖에 없는 것이 왕의 군대와 백성의 군대의 싸움이
기 때문입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다른 아랍국가들처럼 왕정국가입니다. 왕이
실제 통치하고 있으며 자식이 세습
을 합니다. 백성들은
왕을 투표할 권한이 없으며 왕족이 아니면 공직도 가질 수 없습니다. 엄청난
양의 석유가 나
오는 자원부국이지만 전부 왕의 소유로 백성들은 자원수익에 대해 아무 권한이 없습니다.
세계최고의
석유회사인
아람코도 왕가의 재산입니다. 국민들에게
보고할 의무도 없고 배분할 책임도 사실상 없습니다. 자원의
저주가 늘
그렇듯이 국민들이 내는 세금으로 나라가 운영되지 않고 왕이 석유 판 돈으로 충분히 나라를 운영하기에 국민들
의 역할이 그다지 중요하지
않습니다.
군대도
대부분 다른 나라에서 온 용병들로 채워져 있어 국민들이 군대에 갈
필요도 없습니다.
왕실재정이
풍부하므로 용병들을 사서 나라의 국방과 치안을 맡기기에 충분합니다. 위험하고
수고로운 일에서 제외시켜주니 국민들도 편합니다. 대신
국민들의 권리나 주장도 미미할 수 밖에 없습니다.
왕에게도
군대가 힘이 커지는 일은 반가운 일이 아닙니다. 언제라도
군부가 힘으로 왕정을 뒤집을 수 있어 외국서
사온 군대가 훨씬 안전합니다. 그러다보니
소수의 인원으로도 산업과 국방이 다 되니 폭격기와 전차같은 첨단무
기로 채우면 국경경비도 됩니다.
그래서
장비와 무기에서는 압도적이지만 정작 전투에서 꼭 필요한 지상군이 형
편없을 수 밖에 없고 백성들도 내나라를 내가 지킨다는 생각이 부족할 수 밖에
없습니다.
왕의
군대가 나라를 지
켜주는데 목숨걸고 싸울 이유가 없는 것이지요. 이에
반해 후티반군은 자원하여 전쟁에 뛰어드는 병사만 삼십만
명이 넘습니다. 이란의
지원까지 받아 드론으로 사우디 수도인 리디아까지 폭격을 하니 다급해진 사우디는 후티
반군이 이란과 같은 시아파인 점을 부각하여 시리아 튀르키예
같은 수니파국가들의 지원을 받아 종파전쟁으로 지
상군 열세를 막으려 하고 있습니다. 자원이
없는 나라가 고달프기는 해도 백성이 스스로 나라의 주인이 되어 강한
나라를 세우려고 열심을 냅니다.
지도자도
국민이 투표로 선택하고,나라살림도 국민이 낸 세금으로 하고,군대도
국민들이 직접 복무하니 백성이 주인인 나라가 강해질 수 밖에 없습니다. 고국이
이렇게 권력이 국민에게서 나오
는 나라가 되었으니 하나님의 말씀에 충실히 따른 축복으로 여겨 모두가 힘써 애국애민하니 하나님께 항상 감사
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