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5-12-06 06:48
성탄츄리 따뜻한 동화
 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20  

성전에 성탄츄리가 서면 성탄절이 다가온 것입니다. 교인들과 함께 성탄츄리점등식을 하면 한달동안 기쁜


성탄절기에 들어서는 것입니다. 이때에는 어른들도 모두 아이의 마음이 됩니다. 세월이 흘렀어도 성탄츄리


를 보고 있으면 어린 시절의 성탄절의 추억들로 마음이 포근해 집니다. 부모님들과 함께 새벽송을 하던 기


억도 나고 산타선물을 받고 기분좋았던 추억도 떠오릅니다. 세상이 춥고 험할 수록 성탄절은 더욱 따뜻하게


느껴집니다. 특별히 올해는 우크라이나와 팔레스타인에서 전쟁이 계속되어 사람들의 마음이 더욱 꽁꽁 얼


어붙었던 탓에 평강의 왕으로 오신 예수님이 그 어느때보다 더 절실하게 다가옵니다. 교회시작때부터 성탄


츄리점등식을 아름다운 음악예배로 드리고 있습니다. 어른들과 아이들이 함께 아름다운 성탄찬송을 부르고


성탄성구를 읽으며 성전에 성탄츄리에 불을 밝히는데 모든 시름을 잊고 환한 미소로 채워지는 순간이 됩니


. 크리스마스 츄리에 불이 들어오는 모습에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기뻐하던 아이들은 벌써 성인이 되었습


니다. 그리고 그자리에 어린 아이들이 서서 자신들이 했던 것처럼 장식을 하는 모습을 함께 지켜보며 기뻐


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나이가 들어도 크리스마스츄리 앞에서는 어린아이의 마음이 되고 맙니다. 사랑받고


싶어지고 선물받고 싶어지고 캐롤하고 싶어지는 것은 아직도 마음 깊은 곳에 사랑이 숨쉬고 있다는 증거일


것입니다. 군시절에 애기봉에 커다란 성탄츄리가 선 것이 기억납니다. 철책근무 중에도 멀리서 환하게 밝은


츄리를 보면서 마음이 따뜻해지는 것을 느끼곤 했습니다. 임진강 건너편에 북한군 초소에서도 그 츄리가 잘


보입니다. 그래서 그곳 병사들이 부러워했는지 자신들도 츄리 비슷한 것을 세워서 불을 밝혀놓았습니다.


슨 의미로 그렇게 하는지 아니면 정말 예수님 탄생을 축하하는 의미로 세워놓았는지 지금 생각해보면 궁금


합니다. 사도바울이 고백한 것처럼 알고 했던 모르고 했던 그리스도의 복음만 증거된다며 기뻐한 것처럼 된


것입니다.



성탄츄리를 밝힐 수 있다면 마음이 따뜻한 것입니다. 전쟁도 그치고 분쟁도 멈추고 싶은 소원이 담겨져 있


기 때문일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처음 세상에 오실 때 베들레헴은 악한 권력자 헤롯의 감시가 살벌함을 더


하던 곳이었습니다. 그는 자신의 권력에 도전할 가능성이 있는 세력에 대해서 가차없이 칼을 휘둘러댔습니


. 동방박사들이 최고의 선물을 가지고 아기예수께 경배하는 그 순간에도 실상은 아기의 생명이 경각에 달


려있었던 것입니다. 이처럼 세상은 차갑기만 하고 어디 한구석 온기라고는 없는 어둡고 위험하기 짝이 없습


니다. 만일 세상이 이렇게 차갑기만 하면 사람들이 살 수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인류에게 예수


님을 구원의 선물로 주셨지요. 사랑을 선물로 주시고 위로와 소망을 덤으로 부어주셨습니다. 사랑받으면 모


든 심령은 꽁꽁 얼어버린 마음이 녹아지며 따뜻해지기 시작합니다. 마치 봄이 되면 땅에서 새싹이 솟아나듯


사랑을 받으면 생명이 살아납니다. 목자들이 찾아와 찬송하고 박사들이 찾아와 보배합을 열어 드리면서 무


서운 역사의 현실은 아름다운 동화가 되어 인류의 마음을 따뜻하게 하여 영원한 성탄의 메세지가 된 것입


니다. 하나님께서 위험한 헤롯의 길을 피해 다른 길로 고국에 돌아가도록 박사들을 지켜주시면서 성탄 이야


기는 비극이 아닌 희극으로 두려움이 아닌 따뜻함으로  변신하였습니다. 그래서 올해도 아름다운 성탄츄리


에 환하게 불을 밝히면서 또다시 하나님께서 주실 아름다운 소망의 동화를 설레는 마음으로 품어 봅니다.


다시한번 주님이 만드실 해피엔딩을 꿈꾸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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