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3-12-31 04:57
올드랭 싸인의 매력
 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305  

올드랭 싸인은 스코틀랜드 민요로 Old Long Since 라는 뜻인데 송년 혹은 이별곡으로 주로 불립니다. 애국가를 안익


태씨가 작곡하기 전까지 우리나라 애국가 곡조로 불렸으며 대한민국 건국때 작곡된 현재의 애국가가 나오기 전까지


이 곡이 우리나라의 국가의 곡이었으며 서울 수복시 바로 이 곡에 맞추어 애국가를 불렀습니다. 지금은 안익태 애국


가의 세대지만 앞세대는 바로 이 스코틀랜드 민요 애국가 세대라고 보면 됩니다. 비단 우리나라만 애창하는 것이 아


닙니다. 일본인도 그렇고 유럽사람들도 상당히 즐겨 부르는 곡입니다. 크고 작은 공식 행사에 한번쯤은 꼭 연주되는


곡입니다. 누가 작곡했는지 작곡가도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영국 북쪽에 살던 스코트랜드 사람들이 즐겨 부르던 곡조


인데 한 지역의 음악이 이렇게 전세계적으로 사랑받는 경우가 별로 없습니다. 챨스웨슬리는 이 곡이 너무 아름다워서


찬송가에 붙여서 불렀습니다. 한국찬송가에는 천부여 의지없어서 라는 제목의 곡으로 불려지고 있습니다. 국가에도


쓰고 찬송가에도 씁니다. 심지어는 교가나 영화음악으로도 자주 등장합니다. 대체 어떤 매력이 있어서 부르는 사람들


이 잊지 못하고 계속해서 세대를 이어서 불려지고 있는 것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심금을 울리는 힘이 있어서 일 것입


니다. 어느 나라 사람이 불러도 그런 느낌을 주니 신기하기만 합니다. 그래서 진중하고 의미있는 자리에서 함께 부르


는 노래로 이 시대에 확실히 자리를 잡았습니다.  독립운동하던 시절에 애국가를 부르려면 이 곡에 맞추어 불러서 망


국의 설움을 달래주던 음악이었을 것입니다. 지금은 한해를 마감하고 새해를 맞이하는 이들의 마음을 달래주는 곡이 


되었습니다




어떤 음악이 한 시대뿐 아니라 여러시대에 사랑을 받는다는 것은 흔치 않은 일입니다. 시대를 뛰어넘어 부르는 이들


에게 위로와 소망을 주었기 때문입니다. 스코틀란드 사람들이 즐겨부르던 노래가 세계 모든 이들이 즐겨부르는 노래


가 된 것입니다. 한해가 저물어가면 사람들의 마음은 쓸쓸해 집니다. 아무것도 해놓은 것도 없이 또 세월만 흘러버린 


것은 아닌지 후회가 밀려오기 때문입니다. 거대한 시간의 흐름이 실감이 나면서 남은 세월이 많지 않다는 조급함마져


찾아옵니다. 고전영화인 워털루브릿지에서 세계대전이라는 처참한 상황에 살아야 했던 연인들의 슬픈이야기의 배경


음악으로 이 올드랭 싸인이 쓰입니다. 고상한 삶을 지키고 싶었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못한 인생 앞에서 절망하는 인


생의 아픈 사연을 위로하는 음악으로 쓰인 것입니다. 그래서인지 이 곡은 슬픈현실을 위로하는 일에 자주 사용됩니


. 하지만 인간의 위로에는 한계가 있겠지요. 한번 시작된 전쟁의 시대는 좀처럼 멈출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오히


려 전쟁지역이 점점 확대될 조짐마져 듭니다. 더 많은 이들이 저물어가는 한해를 보면서 소망보다는 절망을 더 떠올


리고 있을 것입니다. 찬송가 가사처럼 천부여 의지없어서 손들고 옵니다 를 외칠 수 밖에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절망


속에 있는 이들을 진정 위로해 주시기를 간구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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