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2-06-29 07:03
참전용사, 참된용사
 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2,865  

어제 6.25 전쟁 72년째 되는 날입니다. 일본의 항복을 함께 받아낸 미국과 소련이 일본이 점령한 한국땅에 서로 진


주하면서 대치하게 되었고 5년째 되는 해 소련은 북한의 김일성으로 하여금 강제로 미국의 지원하에 있는 남한 지역


을 병합하려고 전쟁을 일으켰습니다. 한번도 상상해 보지 않았던 민족간의 거대한 내전은 이렇게 새롭게 시작된 냉전


의 희생물이 되어 고스란히 우리민족의 몫이 되었습니다. 3년간 벌어진 전쟁으로 어느 한쪽이 승리하기 어렵다는 것


을 깨닫게 되면서 휴전이 되었지만 그 가운데 희생된 사람의 수는 단군이후로 최대가 되고 말았습니다. 70여년이 지


난 지금 북한은 핵무기에 올인하는 가난한 나라로 전락했고, 남한은 세계 10위 안에 드는 경제대국으로 성장하였습니


. 만일 유엔군이 참전하여 대한민국을 지켜주지 않았더라면 지금 한반도는 북한처럼 가난하고 자유없는 왕조국가


가 되었을 것입니다. 표면적으로는 미국과 소련의 대리전처럼 보인 전쟁이지만 내용적으로는 민주국가를 지킬 것인


가 왕조국가로 전락할 것인가를 결정하는 중요한 전쟁이었던 것입니다. 당시 전쟁을 치르는 동안에는 그런 중요성을


미처 깨닫지 못한채 이겨야 하기에 치열하게 전투를 치뤘을 것입니다. 하지만 국가의 체계가 어떠해야 하는지를 결정


하는 것은 미래의 모습을 결정짓는 일이었던 것입니다. 만일 2차대전에서 히틀러의 나치가 승리했더라면 아마도 지금


세상은 유태인학살처럼 무서운 전체주의 시대가 되었을 것입니다. 즉 전쟁은 일견 민족간의 전쟁처럼 보이지만 내용


적으로는 체제간의 전쟁인 것입니다. 어느쪽이 이기느냐는 것보다 승리한 쪽이 어떤 체제를 가지고 있어서 미래를 어


떤 모습으로 그려갈 것인지가 더 중요합니다. 그것이 핵무기를 개발해놓고도 자신의 조국인 독일을 버리고 미국으로


망명하여 기술을 제공한 독일의 핵물리학자들의 선택이 시사하는 것입니다.  진정 기술을 책임진 자나 예술을 책임진


자는 단지 민족적 유익에 갇혀있지 않고 인류의 보편적 유익을 위해 헌신한다는 점입니다. 문명은 그렇게 보편성 위


에 서있기 때문입니다



그런 면에서 한국전쟁에 참전해서 자유민주가치를 위해 싸워준 16개국에서 온 참전용사들은 그런 인류보편의 가치를


위해 싸워준 참된 용사인 것입니다. 이름도 들어보지 못한 극동의 작은 나라까지 날아와서 전투중에 목숨을 잃고 부


상을 당하면서 싸워준 용기는 참으로 감사할 따름입니다. 병사들은 자신의 나라가 참전결정을 하고 낯선나라에 갈때


스스로 그 전쟁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 가늠해볼 여유도 없이 전투에 투입되었을 것이며 참혹한 전쟁을 경험했을 것입


니다. 유엔이 만들어지고 많은 국가가 처음 참전하게된 전쟁이었고 아마 현대에 두번다시 그런 참전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 우크라이나가 그렇게 호소해도 주변국에서 참전을 하지 않고 무기지원만 하는 것을 보면 병사와 무기


를 모두 한 나라의 전쟁에 투입하는 일은 전무후무할 것입니다. 지금 고국이 누리는 풍요와 번영에는 유엔군으로 와


서 우리의 자유민주체계를 지켜준 참전용사들의 헌신이 한 몫을 담당하였으며 우리가 빚진 것이니 그분들에게 감사


하며 우리 또한 그러한 체계를 지키는 일에 헌신함으로 보답하는 것이 도리일 것입니다. 이 또한 하나님의 뜻에 부합


하는 것이니 전쟁에도 의로움을 지킬 수 있어야 하나님의 자녀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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