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1-11-20 11:43
개척자의 추수감사
 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4,035  

1620년 메사츄세츠 프리머츠에 도착한 102명의 청교도일행이 이듬해 첫곡식을 얻은 후 추수감사예배를 드린 것은


박해를 피해 신앙의 자유를 얻기 위해 간신히 거주지를 찾아 고국을 떠나야 했던 절박함 가운데서 실낱같은 소망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들은 지금같은 초강대국 미국은 상상조차 하지 않았고 오직 자신들의 가족과 이웃들이


함께 방해받지 않고 하나님을 예배하며 살 수 있는 곳을 찾아왔을 뿐이었습니다. 당시 유럽인들에게 아메리카는 위


험하고 척박하여 아무나 건너오지 않는 불모지 같은 곳이었기 때문입니다. 금을 찾거나 돈이 될만한 보화를 찾으러


나 오지 점잖고 여유있는 사람들은 찾아오지 않았던 땅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안전하지 못한 곳까지 거주지를


찾아야 했던 청교도들의 심정은 자신들의 고국에서는 더이상 편안한 삶을 살수 없겠다는 판단을 하였기 때문입니다.


떠나올 수밖에 없는 이들을 이민자라 부릅니다. 그렇게 새로운 땅으로 이주해와서 산 자들이 정착하는 과정은 언제


나 힘들고 고달플 것입니다. 모든 것은 익숙치 않고 심지어는 위험합니다. 하지만 되돌아갈 수 없고 되돌아간다고 해


도 그곳에서도 이미 미래를 기대할 수 없기 때문에 건너온 것입니다. 그렇게 건너온 자들이 언제나 새로운 정착지를


만들고 그 안에 수확으로 채워가면서 다음세대에게는 안전하고 풍족한 환경을 물려주게 되는 것입니다. 이들을 개척


자라고 부릅니다. 우리는 개척자들의 수고와 헌신이라는 토대 위에 살고 있습니다. 그 시작이 청교도들이고 그 후로


유럽과 아시아 아프리카 남미등 여러대륙에서 지금도 끊임없이 사람들이 이주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지금도 유럽


은 아랍지역의 주민들이 더나은 거주지를 찾아 이주하고 있고 남미는 기회가 있는 북미로 사람들이 계속 이주하고


있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지금도 새로운 거주지를 찾아 이주하고 있지만 그들 중에 하나님께 감사하는 자가 언제나 강건한


삶을 누립니다. 아브라함도 경험했듯이 그는 가는 곳마다 제단을 쌓고 살아계신 하나님께 제사를 드렸습니다. 무엇


을 얻었을때나 아무것도 얻지 못했을 때나 하나님을 향한 그의 변함없는 사랑과 그 사랑의 표현인 예배는 중단된 일


이 없습니다. 그리고 그 신앙은 자연스럽게 그의 아들인 이삭과 손자 야곱 그리고 후손 요셉에까지 이어졌으며 애굽


에 가서는 거대한 민족으로 번창하게 되었습니다.  올 한해는 정말 바이러스와의 전쟁이라는 특별한 상황 아래 살아


왔습니다. 그럼에도 그 어떤 해보다 하나님의 은혜가 더욱 실감나게 느껴지고 체험되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위드


코로나가 시작되었지만 우리는 여전히 매우 낯설고 새로운 환경을 살아야 하는 개척자들이 되었습니다. 개척자들의


추수감사를 하나님께서 기쁘게 받으셨던 것을 생각하면 우리 역시 개척자의 추수감사로 주님께 영광돌릴 수 있게 되


어 감사합니다. 악조건이 도리어 감사조건이 되었던 이들처럼 우리의 어려움도 빛나는 감사의 고백이 되기를 기원합


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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