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10-24 14:30
시험 공포증
 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6,161  


시험공포증란 말이 있습니다.  이그잼 포비아입니다. 시험만 보면 떨리고 긴장되어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증상입


니다. 그런데 어릴때부터 많은 시험을 보며 살아온 우리 세대에게는 이런 시험결과로 인생의 당락이 결정되는


여러번 겪다보니 시험이 단지 시험이 아니라 인생의 분기점이 되기에 긴장되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너무 긴장하


여 시험지의 뒷면에 답을 달지 않고 답안지를 제출하는 실수를 하기도 하고 자기 이름을 빼먹고 제출하는 실수를 하


기도 합니다. 더구나 이런 시험이 대학입학을 좌우하는 시험일 경우에는 그 긴장도가 최고조로 올라가서 시험이 문


제를 푸는 과정이 아니라 스트레스를 견디는 능력을 알아보는 시험이 되기도 합니다. 실제로 인생은 누가 강한 스트


레스 속에서도 자신의 일을 차질없이 해내느냐의 경쟁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정서적으로 긴장을 잘 이기지 못하는


 이들은 금새 몸에 병이 찾아오거나 정신적으로 무너져서 의사소통에 장애가 생기기도 합니다. 그런가 하면 거뜬히


 이겨내는 요즘 유행하는 말로 멘탈이 강한 사람들도 있습니다. 우주비행사나 공군조종사는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


로 엄청난 스트레스를 이겨낼 수 있어야 그 큰 쇠덩어리를 몰고 하늘을 날 수 있다고 하지요. 정말 아무나 할 수 없는


 일인 것 같습니다. 시험기간만 되면 링거를 꼽거나 병실에 누워있어야 할 정도로 몸이 쇠약해지는 이들도 있는데 공


부란 그처럼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모두 대단한 훈련인 것 같습니다. 요즘 자연인이라는 프로그램에 많은 이들이


 나옵니다. 도시를 떠나 산속에서 은둔생활을 하는 은둔자들을 취재하는 내용인데 대부분 건강상 이유로 산중생활을


 선택한 사람들입니다. 사람들이 모인 곳을 피해서 자연이 있는 곳에서 치유와 회복을 누리는 중입니다.




우리교회가 새로운 일꾼을 세우는 임직식을 오랜만에 치르게 되었습니다.  거의 한해동안 훈련받은 후보들이 직분자


로 안수받게 됩니다. 주일성수와 십일조생활 그리고 전도생활과 봉사생활에 모범이 된 이들이 선출된 후 수개월간의


 신학강의와 실천생활을 거쳤고 이제 고시를 치르고 금식기도를 한 후에 예식을 하면 수련과정을 모두 마치게 됩니


. 성직자인 목사는 삼년간의 훈련을 거친다면 평신도직분은 일년의 훈련을 거칩니다. 목사는 교회공동체를 세우고


 이끌어가는 데 필요한 말씀훈련이 위주라면 장로 안수집사 권사는 교인들을 이끌어가기에 필요한 섬김훈련이 위주


가 됩니다. 그렇게 준비된 일꾼들이 교회공동체와 하나님 앞 즉 예배 중에 안수를 받으면 직임수행이 시작되는 것입


니다. 개인적 명예라기 보다 공동체적 명예인 것입니다. 교회일에 쓰임받는 본분이기 때문에 교회를 세우고 섬기는


 일 만이 명예가 되는 것입니다. 우리 부모세대들도 그렇게 직분을 받아 주님의 몸된 교회를 위해 헌신하였고 우리에


게 믿음을 전해주었으며 그렇게 우리가 섬길 영적 재산을 전하는 일에 충실했던 것입니다. 그렇게 우리 손에까지 직


분이 넘어왔기에 이제는 우리가 일할 차례가 된 것입니다. 아브라함에게 말씀하셨던 하나님께서 이삭에게 말씀하셨


고 이어서 야곱에게 말씀하셨으며 요셉과 함께 하셨던 것을 창세기가 잘 보여주고 있으며 그 은혜가 다윗과 베드로


와 바울을 거쳐 선교사들과 주의 종들의 손을 거쳐 이제는 여기까지 이르렀으니 이제는 우리가 무대에 오를 차례가


 되었습니다. 임직시험 공포증은 앞으로 얻을 영광을 위한 백신쯤으로 여기고 기쁨으로 주님을 섬겨 영광을 돌리기


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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