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08-24 13:52
고국은 신음중
 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6,308  

고국은 코로나바이러스 재확산으로 인해 신음 중입니다. 그중에 일부 기독교인들이 전파의 주범으로 지목되어 어려


움이 겪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교회들이 방역을 잘 지키고 있고 반년이상 모임을 가지지 못한채 어렵게 신앙생활을


 유지하고 있음에도 전체가 다시 예배외에는 종교활동을 할 수 없도록  제약을 받게 되었습니다. 물론 교회만 그렇게


된 것이 아니라 거의 모든 회사와 가게들도 다같이 제약을 받는 것입니다. 경제활동 전반이 위축되어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은 더욱 커질 것입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대규모 확산이 진행될 조짐이 보이면서 반정부시위를 주도하던


 일부 교인들이 바이러스 확산의 원인으로 지목되어 버린 것입니다. 어쩌면 이것은 예견된 것으로 교회가 지나치게


 정치의 영역에 들어간 것에 대한 부작용일 것입니다. 나라가 어지럽고 방향이 잘못되갈 때 교인들은 하나님이 주신


 말씀의 판단에 따라 사회에 대해 책망의 소리를 전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선지자의 목소리는 교회의 중요한


 사명 중에 하나입니다. 과거 군사독재시절에 교회는 정의를 회복하기 위해 선지자의 목소리를 내었으며 그로인해


 교회가 핍박을 받았던 적도 있습니다. 그래서 교회가 고국사회의 인권과 생명존중의 가치를 전하는데 조용한 기여


를 하였으며 교회성장과 생명존중으로 함께 한국사회를 섬겼다고 하겠습니다.




근래의 기독교인들의 정치집회는 산업화세대와 민주화세대의 갈등에 교회가 앞장선 모양으로 되어있습니다.  성도


가 정치의 영역에 들어서면 언제나 지지만 받지 않고 비난도 받게 되는 것이라서 당분간 방역방해자로 꽤 불편한 시


선을 받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교회는 교회다운 방법으로 선지자의 목소리를 내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교회는 거리보다는 교회의 예배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과 선지자의 목소리를 증거합니다. 물론 그런 교회예배영역


 조차도 미움의 대상이 되었던 시대도 있었지만 교회의 목소리는 말씀을 듣는 예배의 자리에서 선포되는 것이 가장


 힘이 있습니다. 정치인은 선거에 나가서 공직을 얻은 후 주어진 권한으로 백성을 유익하게 하며 경영자는 회사를 세


우고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고용에 힘쓰고 근로자는 열심히 일해서 가정을 세우고 자녀를 기르며 함께 건강한 사회


를 만들어가는 것이라면 목회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변함없이 설교를 통해 증거하고 교인들은 말씀을 받아 날마다 거


룩한 삶을 살아 이웃들에게 복음이 전하여져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나가는 사명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성도의 힘은 거리에서 시위할때 나오는 것이 아니라 예배 속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가정에서 행


하는 데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본회퍼목사는 히틀러에 대항하여 순교한 독일이 자랑하는 개신교 목사이고 주기철목


사는 일제의 신사참배에 대항하다 순교하였으며 손양원목사는 공산주의에 대항하다 순교한 한국교회가 자랑하는 순


교자들이지만 모두 시위와 선동과는 거리가 멀며 강단을 통해 자신의 신념을 전하고 자신의 생활을 통해 그것에 대


한 박해를 묵묵히 받으면서 성경의 가치를 증거한 분들입니다. 기독교인의 거리시위가 정의를 선포하는 범위를 넘어


 직접적인 권력교체를 위한 시도였다면 교회의 방법으로 되돌아와야 할 것입니다. 교회가 직접 정치를 바꾸는 것이


 아니라 우리는 말씀을 전하고 행하여 세상이 우리를 보고 스스로 변하는 것임을 잊어서는 않됩니다. 고국이 바이러


스에 대한 두려움이 커서 지금은 교회를 원망하고 있을지라도 여전히 한국교회의 대부분은 이웃의 건강을 염려하고


 함께 고난을 받으며 위험을 지나기를 위해 묵묵히 기도하고 있기에 이곳에서 우리도 함께 기도하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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