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8-11-07 14:18
비빔밥 한솥밥
 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9,289  

교회창립10주년을 맞아 부흥사경회와 축하음악회를 성대하게 끝내고 보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언제 그렇게 세월이 빨리 지나갔는지 모릅니다. 그렇게 바쁜 중에 연합부흥회까지 하게 되어 지난 한달은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모를 정도로 금새 지난 것 같습니다. 날씨도 좋아서 주로 밤집회가 많았음에도 교인들이 교회에 나오는데 불편이 없어서 얼마나 감사하던지요. 새롭게 지어진 성전에서 그동안 꿈꾸던 모습이 모두 이루어지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렇게 날마다 성전에 모여서 함께 말씀만 들으면서 살면 좋겠다 싶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꿈은 언제나 하나님의 은혜를 함께 나누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교인들이 거의 날마다 교회에 나오다시피했으니 일터에 나가랴 집에 있는 아이들 챙겨주랴 집중적으로 진행되는 교회집회에 나와 봉사하랴 눈코뜰새 없이 바쁜 시간이었는데 피곤하다거나 힘들다고 불평하는 이가 없고 얼굴에는 희망이 피어나는 것을 보니 역시 은혜받으면 힘이 저절로 나는 것이 틀림없습니다.

교회에 첫예배를 드린것이 얹그제 같은데 벌써 열번째 생일이 되었다니 실감이 나지 않습니다. 주일예배후 온교인이 함께 처음으로 비빔밥팟락공동식사를 해보았습니다. 대형솥에 비빔밥 재료를 섞어 고추장에 비벼보고 함께 나눠먹는데 한솥밥먹은다는 말을 글자 그대로 해보는 일아라서 교인들의 관심이 아주 높았습니다. 신기한듯 자리를 떠날줄 모르는 주일학생들부터 정말 자기 차례가 올때까지 팔장을 끼고 서서 바라보는 교인들까지 마치 명절날 음식상 앞에서 와글와글 식구들이 즐겁게 대화를 하는 모습과 닮았습니다. 사실 교회생일처럼 기쁜 명절이 어디 있을까요. 개인의 생일도 축하상이 차려지는데 교인들이 몸담고 있는 교회의 생일이라면 더더욱 즐거운일이지요.

비빔밥이 큰 솥에서 비벼지고 한그릇씩 사람들에게 나눠지는 장면을 보고있자하니 문득 교회가 이렇게 비빔밥같은 맛이 있겠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세히 내용을 들여다보면 우선 뜨끈한 밥이 기본을 잡고 그 위에 여러 신선한 야채들이며 고기를 갈아서 얹었고 콩나물 버섯 마지막에 참기름 과 고추장까지 한국밥상에 등장하는 단골메뉴는 총출동을 하더군요. 그렇게 전혀 다른 종류의 음식들이 한솥에 들어와 뒤섞인 뒤 새로운 맛을 만들어내는 것입니다. 비빔밥을 빼고 한식을 논할 수 없을 만큼 국민음식이 된 데에는 각각 다른 개성이 한자리에 조화를 이루고 화합을 이루는 묘미일 것입니다. 필자는 지난 10년이 축복이었던 것처럼 앞으로의 10년도 축복의 시간이 될 것임을 믿어의심치 않습니다. 야곱과 동행하셨던 벧엘의 하나님은 언제나 이스라엘의 예배를 맏으셨듯이 우리 어스틴제일장로교회 성도와 동행하시고 예배를 받으실 것을 믿기 때문입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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