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8-01-10 01:21
새성전 입당
 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424  

오늘 오후 우리교회 새성전입당 감사예배를 드립니다. 구년전 처음 교회가 설립된 후 임대건물에서 예배를 드린지 육년만에 우리교회 소유의 건물을 구입하고 구년만에 공사완공을 한후 입당하게 되었습니다. 공사기간이 삼년이나 걸리는 긴 공정이어서 교인들의 수고가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예배장소를 옮겨다니며 예배를 드려야 했고 살림살이를 여기저기 옮겨다니면서 보관해야 하는 수고도 해야 했습니다. 아름답고 깨끗한 새건물에서 예배를 드리게 되니 그간 불편한 환경에도 추위와 더위 속에서 열심히 예배드리고 봉사한 이들이 얼마나 고맙고 기쁜지 모릅니다. 이제 모든 수고가 끝나고 편안한 환경이 되고 보니 지난 고생조차 추억이 되고 아름다운 기억이 되었습니다. 주의 전을 위한 열심이 무엇인지 교인들이 다 함께 체험해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건축가는 텅빈 공간에서 멋진 건물을 상상하고 그려냅니다. 그의 상상 속에만 있던 건물이 현실속에 등장하는데는 많은 손길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건물이 완성되면 그 안에서 사람들이 각자의 목적에 따라 오랜세월 사용하고 출입합니다. 그중에 하나님의 집은 모든 건물중에서 가장 고상한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예배하는 것이지요. 찬양하고 기도하고 말씀이 선포되는 공간이 됩니다. 그래서 예배당은 들어오는 모든 이들에게 축복의 장소가 되는 것입니다. 이제 우리교회가 그런 건물을 완공한 것이라고 생각하니 참 감격스럽습니다. 솔로몬이 성전건축을 마치고 하나님께 건물을 봉헌할 때 감격스러워했던 마음을 조금 깨닫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입당예배를 앞두고 필요한 물건들을 들여오고 배치하는 교인들의 발걸음도 가볍습니다. 잔치집분위기가 물씬 나는 것이 이제 정말 성전이 완공된 것이 실감납니다. 건물이 얼마나 튼튼하고 근사하게 지어졌는지 사용하면 할수록 아늑하고 편안합니다.  잔치집에는 역시 음식을 뺄 수가 없지요. 솔로몬이 봉헌할 때 일주일이 넘도록 온 나라가 음식을 먹으며 기쁨을 나누었다고 합니다. 하나님의 집이 완공된 것이 그 백성들에게는 그렇게 즐겁고 좋은 일이었던 것입니다. 역시 예배중심민족다운 면모입니다. 이시대 예배자는 모두 솔로몬 성전의 후예들일 것입니다. 하나님은 어떤 공간에 갇혀계신 분이 아닙니다. 그래서 인간이 만든 어떤 건물에만 계신 분은 아닐 것입니다. 그럼에도 하나님은 예배자들이 하나님께 지어 바친 건물을 기뻐하셨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하나님께 예배하면 받으시고 기도하면 들어주신다고 하셨습니다. 즉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이셔서 우리 인간의 연약함을 아시기에 우리 쪽으로 맞추어주신 것입니다. 아이의 눈높이에 어른이 맞춰주듯이 인간의 눈높이에 하나님께서 맞추어주신 것이 성전입니다. 그 것이 감사하여 드리는 예배가 입당예배인 것입니다. 우리의 정성과 우리의 사랑을 인정하셔서 우리가 지은 예배당에서 하나님께서 기도들어주시고 예배받아주시는 은혜가 감사한 것입니다.


원근각처에서 우리 교회의 입당예배를 위해 찾아오는 손님들의 발걸음이 분주합니다. 축하화환들이 배달되고 음식이 차려지고 축하순서가 준비됩니다. 그렇게 하나님께 아름다운 봉헌식이 이루어지면 다음엔 이웃들을 초청하여 함께 즐거움을 나누는 잔치도 이어질 것입니다. 성경에도 기쁜일이 있으면 잔치했다는 기록이 많이 나옵니다. 잃은 아들을 찾은 아버지가 잔치를 하였고 심지어 잃은 양을 찾은 사람이 사람들을 청해 자신만의 즐거움이 아니라 이웃과 그 즐거움을 함께 나누는 것을 행복으로 보았습니다. 우리도 이제 행복한 교인들이 되었으니 기쁨을 이웃들과 함께 나누게 되는 것입니다. 아름다운 성전을 주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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