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7-12-25 15:27
준공검사와 교회이사짐
 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436  

지난주 내내 교회의 이삿짐이 각방으로 들어오느라 분주하였습니다. 거의 반년이상 걸린 긴 공사기간동안 창고에 보관중이던 예배물품들이 줄줄이 새성전으로 다시 돌아오는 것은 정말 보기만 해도 즐거운 일이었습니다. 본당에 피아노와 오르간 신디사이저및 각종 방송장비와 영상장비들이 쉴새없이 들어오면서 자리를 잡느라 며칠 걸렸습니다. 본당의 크기가 이전보다 크다보니 모든 게 다시 재배치가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더구나 부엌과 식당에 들어오는 물건들은 얼마나 많은지 일일이 샐 수도 없고 그동안 우리교회가 이렇게 가구와 물건이 많았는지 놀라울 정도입니다. 새로 꾸며진 방마다 물건을 배치하는 일도 교인들에게는 이만저만 손이 많이 가는 일이 아닙니. 하지만 모두들 감사하고 기쁜 마음으로 하나가 되어 짐정리에 참여하는 것입니다. 올해는 교회가 이삿짐을 쌌다가 풀었더니 한해가 다 지나가버린 해가 되었습니다. 공사기간동안 임시예배처에서 예배를 드려야 했고 여러모로 공간이 부족하여 불편한 일이 많았지만 교인들에게는 내 집을 짓는 일을 기다리는 시간이었으므로 지나고 보니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이스라엘백성들이 광야기간동안 해마다 짐을 싸고 풀었던 것이 생각납니다. 구름기둥이 그들을 인도하면서 이사때가 되면 짐을 싸고 풀었을 것을 생각하면 이스라엘백성들은  오직 하나님의 임재를 생생하게 보면서 살았으니 행복했을 것입니다. 몸은 고달팠겠지만 마음은 은혜스러웠을 것입니다.


교회짐 중에 교인들의 집으로 흩어져 보관되었던 물건들도 많았습니다. 각자 집에서 공사기간동안 지내다가 다시 교회로 나와 각 방으로 재배치가 되니 얼마나 흐믓하던지요. 교회의 물건들을 보면 거의 모든 물건들이 교인들의 기도와 땀으로 마련되고 채워진 것들이라서 하나라도 소중하지 않는 물건이 없습니다. 무엇이 필요하다고 하면 시장에 가서 사오기도 전에 교인중에 자신이 기증하겠다고 가져온 물건들이 대부분입니다. 다시말해 거의 모든 물건이 교인의 사연과 고백이 묻어있는 것이란 뜻입니. 화분이나 화초들도 누군가가 교회의 크고작은 행사때 선물해준 것으로 가득차있습니다. 그래서 교회는 믿음 소망 사랑으로 지어져가는 모양입니다. 그리고 교인들의 사랑을 먹고 자라지요. 공사기간동안 많은 인부들이 건물을 출입하였는데 교인들의 교회사랑이 얼마나 큰지 공감하는 눈치였습니다. 인부들의 공사는 대개 이른 새벽부터 시작되는 경우가 많아서 교인들과 새벽기도를 드리고 나와보면 기도회가 끝날때까지 차안에서 기다리고 있는 것이 아닙니까.. 우리에게는 매일 새벽기도드리는 일이 일상이 되었지만 그들에게는 신기하고 대단하게 보였을 것이 틀림없습니다. 이곳 공사관련 일꾼들은 예의가 있어서 교인들이 새벽기도가 끝날때까지 공사를 시작하지 않고 조용히 밖에서 기다리는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서로의 전통을 존중해주는 모습이 몸에 배어있어 있는 것입니다.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룬다는 말씀처럼 이번 성전공사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이 이루어진 대표적인 일이었지요. 계획부터 완성까지 인간의 지혜가 아닌 하나님의 지혜로 이루어진 것이라고 인정할 수 밖에 없습니다. 불가능한 것처럼 보이는 순간에도 하나님은 도울 손길을 준비하시고 교인들이 간절히 기도하게 하셨지요. 교인들도 이번 성전건축기간동안 그렇게 열심히 눈물로 기도해 본적이 없었노라고 고백합니다.


벌써부터 여기저기에서 축하전화가 걸려옵니다. 사실 우리는 축하받을 만한 일을 한게 별로 없습니다. 아무것도 할 수 있는 힘이 없었고 다만 하나님앞에 나와 날마다 부르짖은 것 밖에 없습니다. 축하를 받으실 분은 우리가 아니라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다만 그 분곁에서 행하시는 일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것이 다만 감사하고 기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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