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7-10-12 01:38
인간사냥 인간본성
 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9,918  

지난주 스티븐 패덕이란 사람이 일으킨 라스베가스총격사건은  육십명에 가까운 사망자와 오백명이 넘는 부상자라는 숫자만으로도 당시의 심각했던 상황을 잘 말해줍니다. 그것도 한사람이 쏜 총탄에 맞아 발생한 사상자라는 면에서 거의 사냥에 가까왔다고 봐야할 것 같습니다. 정말 우리를 당황스럽게 하는 것은 인종차별주의자도 아니고 극단주의 종교신봉자도 아니고 반사회적이거나 반국가적인 신념을 가진 사람도 아니고 범죄전과도 없는 아주 평범하고 모범적인 사람이 이렇게 무서운 살인자로 돌변하는 현실입니다.  거의 이만명이 평화롭게 음악회를 관람하는 군중을 향한 무차별 사냥은 거의 인간성이 메말라버린 비인간화된 사람의 전형적인 모습입니다. 그는 무슨 생각을 가지고 그런 일을 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어야 했을까를 생각하면 할수록 아득해지기만 합니다. 전혀 예측불가능한 캐릭터가 어느날 갑자기 인간사냥꾼이 되어 총구를 평범한 일상을 향해 뿜을 수 있다는 생각이 우리를 답답하게 합니다. 미리 막을 수도 예측할 수도 없는 인간의 심연에는 과연 무엇이 있는 것일까요. 집도 여러채있고 직업도 전문직에 가난과는 거리가 먼 나름대로 넉넉한 삶을 산 사람에게 수많은 사람들을 죽여야 할 분노나 원한이 숨어있을 수 있다니 놀랍기만 합니다. 십여년전 조승희라 학생이 버지니아텍 강의실을 돌면서 학생들을 사냥한 것은 이민자로 억눌린 감정이 폭발한 것이라고 생각을 했고 지난해 노르웨이에서 칠십칠명의 학생들을 총격하여 죽게한 경찰관 브레이비크의 범행은 이민자들에 대한 증오가 터진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패덕의 범행은 이것도 저것도 다 이유가 되지 않는다는 혼란을 주고 말았습니다. 무엇도 그런 인간의 같은 인간에 대한 개인적인 살상을 설명해주기 못한다는 것이지요.


수십년전 고국에서는 경찰관이었던 우순경이 같은 동네사람들 수십명을 총격하여 죽게한 충격적인 일이 있었습니다. 총기휴대가 자유롭지 않은 한국에서는 전쟁이 아닌 상태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총에 맞아 죽는 사건이었습니다. 그때도 사람들은 그 동기를 이해하기 힘들어했습니다. 수년전 어스틴에서는 연방세무서 건물에 경비행기를 몰고 가미가제식충돌을 하여 건물이 화재에 휩싸이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람도 있었습니다. 동기는 의외로 세무서와 소송에서 패소한 것에 화가나서 그런 공격을 한 것으로 결론이 났습니다. 그 사람도 제법 재산이 넉넉한 사람이었고 충동조절이 잘 안되는 병을 가진 사람도 아니었습니다. 지난해 부산역이라는 영화가 천만관객이 보았다고 유명해졌는데 사람들이 특정한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모두 좀비괴물이 된다는 시나리오입니다. 정확히 집어내지는 못했으나 평범한 사람도 나쁜 병균에 감염되면 병자가 된다는 공포심이 모티브가 되는 영화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그런 두려움에 공감하는 것은 정말 그런 일이 있을 수 있다는 가능성때문일 것입니다.


성경은 이런 인간의 갑작스런 돌변에 대해 이미 답을 주고 있습니다. 인간의 본성이 얼마나 악한 것인지에 대해서는 역사책을 조금만 펼쳐보면 금방 알 수 있습니다. 죄악에 이미 오염된 인간의 본성은 죄성을 지닌채 살아가고 있습니다. 법이 무서워

서 또는 처벌이 무서워서 감추고 있을뿐 인간은 자연상태로 두면 짐승보다 조금도 나을 것이 없는 강한 자기중심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에덴에서도 그랬고 문명세계에서 지금의 첨단세계에서도 본성은 여전히 에덴때 그대로인 것입니다. 그래서 인간이 인간다움을 지닐때는 항상 세상을 아름답게 지으신 창조주 하나님과 연결되어 있을 때입니다. 십자가의 보혈이 그래서 죄를 속하는 능력인 것이지요. 보시기에 좋았더라 하신 하나님의 시선이 늘 함께 하는 삶이 복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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