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7-08-15 01:46
힘이냐 스피드냐
 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10,000  

김정은과 트럼프가 날마다 말싸움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괌을 미사일로 포위사격하겠다고 하고 쏘기만 하면 요격하겠다고 합니다. 한쪽은 미치광이행세를 하고 한쪽은 람보행세를 합니다. 미치광이가 람보와 만나면 애꿎은 이웃들만 피해볼 판입니다. 왜냐하면 한쪽은 눈에 보이는게 없고 다른쪽은 너무 많은 것이 보이기 때문입니다. 고국의 전국토를 사이에 두고 미사일이 날아다니는 희안한 장면을 보게 될 지도 모릅니다. 그러다가 한발이라도 태평양까지 못가고 국토의 중간에라도 떨어지는 날에는 많은 사상자가 날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당장 무슨 전쟁이 나지는 않겠지만 그렇게 조금씩 긴장이 고조되다가 또 타협이 되어 소강상태를 반복할 것입니다. 싸울테면 제대로 싸우든지 아니면 아주 싸움하지 말자고 악수를 하면 좋을텐데 벌써 휴전이 된지 칠십년이 지났어도 어디 시원하게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날마다 눈만뜨면 언제 전쟁날지모르는 위험한 나라에서 살아가는 법을 터득한 고국의 동포들은 당장 머리에서 수소폭탄이 터진다고 해도 터져보기전에는 믿을 생각을 안합니다. 그정도로 말싸움해서는 전쟁이 안난다는 것을 오랜 경험을 통해 알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다윗이 전쟁터에 나간 형들의 안부를 물으러 엘라골자기에 갔던 이야기가 구역성경에 나옵니다. 그런데 골리앗이란 이름의 블레셋의 장수가 나와 매일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욕하고는 일대일로 싸울자는 나서라고 싸움을 돋굽니다. 하지만 워낙 기골이 장대하고 강한 무기로 무장한 그를 상대하러 나서는 자가 이스라엘군대에는 없습니다. 그렇다고 이스라엘의 전력이 압도적인 것도 아니고 상대인 블레셋의 전력도 비슷하여 직접 전투가 벌어지지도 않습니다. 그렇게 한달반동안 말싸움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 균형이 깨지고 전투가 끝난것은 다윗이 물매돌을 들고 거대한 골리앗에게 나오면서 마감을 하게 되었습니다. 힘과 속도의 싸움에서 그날 다윗은 상대의 급소를 공격하는 기습과 대단히 빠른 속도로 상대에게 달려가 칼을 뽑는 용기로 전대미문의 승리를 거두며 일약 이스라엘과 블레셋 양쪽으로부터 주목받는 인물이 됩니다. 그때부터 이스라엘 사람들은 마음속에 다윗을 왕으로 삼았고 블레셋사람들의 마음에도 그를 깊이 두려워하게 되었습니다. 성경의 이야기는 이렇게 마무리되지만 사실 그날의 주인공은 하나님이셨습니다. 사람들이 다윗을 두려워하게 된 것도 다윗의 용기때문이기도 했지만 마음 깊은 곳에서는 하나님의 이름을 모욕하는 자를 응징하러 나온 작은체구의 목동이 어떻게 저런 대단한 용기와 스피드를 가졌는지 혀를 찻던 것입니다. 그리고 그가 골리앗을 쓰러뜨리고 이겼을때 하나님이 다윗과 함께 하고계신 것을 깨달았던 것입니다. 즉 다윗의 뒤에는 하나님이 계시다는 것을 본 것입니다.


다시 괌을 사이에 둔 미사일공격과 요격위협으로  돌아와보면 한쪽은 과도를 들고 겁을 주고 있고 다른쪽은 사무라이칼을 빼서 벨지 말지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누구라도 먼저 쓰는 쪽이 원인제공자가 되어 세계가 두편으로 나뉘어 무한전쟁을 시대를 열게 되기 때문에 함부로 베질 못하는 것입니다. 본래 전쟁이란 나는 피해가 없고 상대만 완벽하게 피해를 줄수 있다는 판단 혹은 착각이 설때 시작됩니다. 압도적 전력가진 쪽이 쪽의 의사를 묻지않고 일단 침공부터 하고 보는게 전쟁입니다. 런데 이렇게 팽팽해가지고는 전쟁이 시작되기는 애시당초 어렵습니다. 이제는 유럽연합에다 아시아연합까지 나서서 싸움을 말리는 골목대장 싸움이 되어갑니다. 힘의 균형이 필요하면 고국이 이제부터 핵무장을 하면 그만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함께 해야 전쟁이건 싸움이건 이긴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게 스피드일지 힘일지는 모르지만 어떤 골리앗도 하나님이 함께하는 다윗을 이길 수 없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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