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5-09-25 06:47
동유럽 난민선교
 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12,337  
   요즘 시리아 사람들이 자기가 태어나고 자란 땅을 버린채 국제적인 난민이 되는 이들이 많습니다. IS라는 무서운 테러집단이 점점 세력을 얻으면서 백성들은 살아남기 위해 필사적으로 자기나라를 벗어나 이웃나라로 피하고 있는데 국민의 절반인 천만명정도가 난민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얼마나 두렵고 미래가 암울하면 나라백성의 절반이 피난짐을 싸서 무작정 정든 고국을 떠나 타국으로 정처없는 길을 떠날까 싶습니다. 그렇다고 난민길이 쉽고 안전한 것도 아닙니다. 곳곳마다 강도들이 넘치고 생존을 담보로한 위험한 밀거래에 온가족이 노출되어 누구도 생존을 보장해주지 못하는 위험한 피난길에 나서야 합니다. 그렇게 해서 가고싶은 나라가 유럽의 잘사는 나라이고 그중에 독일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시리아에서 독일까지 가려면 적어도 대여섯개의 나라는 걸어서 통과해야 합니다. 터키 헝거리 그리스 알바니아 세르비아 등등 난민들을 무척 싫어하는 동유럽국가들을 지나야 합니다. 자기들 먹기도 부족한 형편에 아랍의 난민들까지 끼어들어 경제를 어렵게 만드니 이나라들의 난민에 대한 혐오감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그래서 마치 남의 집 울타리에 들어온 도둑들 취급을 합니다 집단으로 가두어놓기도 하고 국경밖으로 추방하기도 합니다. 나라잃은 설움이나 나라떠난 설움이나 매한가지입니다. 

  그중 과거 일곱개 민족을 하나로 묶어 유고슬라비아로 불리던 나라가  최근에 해체되면서 처절한 민족전쟁을 치르며 일곱개 나라로 분리독립이 되어 이들 나라들의 경제형편도 매우 어렵습니다. 슬로베니아 크로아티아 보스니아 세르비아 몬테니그로 코소보 마케도니아라는 신생독립국들인데 전쟁을 거쳐서 각자 본래 민족별로 나라를 세우게 된 것이지요. 핏줄이 조금만 달라도 나라를 갈라세우는 형편이니 그런 나라사람들이 물밀듯이 건너오는 아랍인들을 달가와할 리가 없지요. 하지만 어쩌겠습니까 이제는 먹고살기 위해서는 사는 곳이 중요하지 않은 시대가 되었으니 비록 살기위해 밀려들어오는 난민들을 위해 살곳을 열어주는 수밖에요. 이런 역사의 흐름도 구원을 이루어가시는 하나님의 섭리인 것을요. 얼마전 알바니아에 다녀온 어떤 분이 이런 소식을 전해주시더군요. 동유럽에 선교하는 한인선교사들이 요즘엔 동유럽에 들어오는 아랍난민들에게 복음을 열심히 전하고 있는데 많은 열매가 있다고 하네요. 사실 아랍국가에서 복음을 전하는 것은 목숨을 거는 위험한 선교입니다. 아랍인은 예수믿으면 가족모두가 목숨을  걸어야 합니다. 그런데 유럽에 난민으로 들어온 아랍인들은  그런 위험에서 벗어나 있기 때문에 세례를 훨씬 쉽게 받아들인다는군요. 더구나 목숨을 걸고 가족들과 피난길을 떠나온 사람들이기에 교회가 먹을 것과 일할 곳을 도와주고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니 마음을 열고 세례를 받고 예수믿는 이들이 많다고 합니다. 살기위해 찾아간 동유럽에서 한국사람이 아랍사람에게 복음을 전하고 있는 것입니다. 유럽사람들은 선교열정이 식어 복음을 잘 전하지 않고 웅장한 교회건물이 관광지구실만 하고 있는데 예수믿으라고 뜨겁게 복음전하는 이들이 뜻밖에 한국에서 온 선교사들이라서 마음을 열고 복음를 잘 받는다는 것입니다.

  사실 우리민족도 칠십년전에는 전쟁통에 난민들이었지요. 살기위해 필사적으로 피난길을 떠났고 그 고통속에서 생명의 주인되시는 하나님을 새롭게 발견하여 오늘의 축복을 얻게 된 것입니다. 지금은 아랍의 난민들이 피난길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기회가 찾아온 것이지요. 생명의 위협때문에 자기집에 돌아갈 수 없는 시리아 난민들중에 특별히 예수께 돌아오는 가정들이 많다고 하니  추수때가 되어 추수할 일꾼을 부르시는 하나님의 손길이 역사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럴때 기도만큼 큰힘도 없으니 난민선교에 헌신하는 주님의 일꾼들이 그곳에서 많은 믿음의 열매를 거두도록 이곳 텍사스에서도 간절히 기도함으로 도우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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