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6-03-14 11:19
단종앓이 가슴앓이
 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106  

왕과 사는 남자라는 장항준감독의 천만관객영화가 사람들을 단종앓이하게 하고 있습니다. 어스틴에서도


개봉이 되어 영화관에서 오랜만에 한국어로 영화를 관람하는 호사(?)를 누렸습니다. 세종대왕의 첫째아들


이향이 왕이 되었지만 몇년이 되지 않아 병으로 죽었는데 이가 측우기를 개발한 것으로 알려진 문종입니다.


한글을 만든 세종대왕의 아들답게 백성들을 유익하게 하는 기술에 관심이 많았고 아버지 세종이 말년에 병


으로 제대로 업무를 보지 못하게 되자 세자로서 대리청정을 수년간 할 정도로 총명하고 인품이 좋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문종이 죽자 고작 열살이었던 아들 세자 이홍위가 왕위를 이어받게 되는데 이가 바로 단종


입니다. 세종과 문종을 이어서 섬겨온 김종서 황보인 성상문 같은 충신들이 어린 왕을 보필했지만 세종대왕


의 둘째아들이자 문종의 동생인 수양대군이 한명회와 함께 충신들을 모두 제거하고 단종을 폐위하여 유배


보내고 왕권을 차지하는데 이것이 계유정란입니다영화는 열일곱살된 어린 왕이 강원도 영월의 깊은 산골


인 청령포에 유배오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그곳 아전이었던 엄흥도가 단종이 세조에게 사약을 받아 죽게 되


자 어린 왕의 시신을 목숨을 걸고 장례를 치뤄주고 가족들이 함께 신분을 감추고 숨었다는 기록이 역사에


나오는데 바로 그 엄흥도가 이번 영화의 주인공입니다. 권력을 잃고 언제죽을 지 모르는 어린 왕에 대한 백


성들의 연민이 잘 담겨진 영화인 탓에 관람 후 현재 단종의 묘가 있는 청령포에 예전과는 비교할 수없는 많


은 인파가 찾아오고 있어 조선의 왕릉 중 한양밖에 있는 유일한 왕릉인 단종의 묘인 장릉이 갑자기세간의 


큰 관심의 대상이 된 것입니다. 너도 나도 강원도 영월에 가면 그곳 장릉에 한 번 다녀오는 것이 유행이 되


어 덩달아 그 곳의 상권까지 들썩이자 지자체에서 새로운 관광지 개발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과거 영


래시계로 가슴앓이 하던 이들이 정동진이라는 새로운 관광명소를 탄생시킨 것처럼 이번에는 영화 왕과 


는 남자가 청령포를 그렇게 가슴앓이하는 이들이 찾아가서 연민의 장소로 만들어내고 있는 것입니.



권력을 빼앗아 부귀영화를 누렸던 세조의 묘는 지금도 찾는 이들이 없어도 도리어 죽임을 당한 어린 왕 단


종에 대해서는 수백년이 지난 지금도 사람들이 가슴앓이를 하고 찾아가는 것을 보면  사람의 진정한 가치


는 힘이 아닌 사랑에 있음을 새삼 실감합니다. 모든 공식적인 역사기록은 세조는 성공한 왕으로,단종은 실


패한 왕으로 기록하고 있지만 백성들의 마음의 기록은 반대로 되어있어 세조는 악한 인생으로,단종은 안타


까운 인생으로 쓰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힘으로 찍어누르려고 하면 할수록 백성들의 단종앓이는 점점 


더 깊어져 오늘까지 이르게 되었으며 이제는 영화를 통해 다시 사람들의 마음에 재조명되고 있는 것입니


자가에 달리신 예수 그리스도는 패한 것 같고 세상의 권력은 승리한 것 같지만힘있는 권세자들은 


무도기억하지 않아도 골고다의 길을 오르신 예수님은 영원히 사람들의 마음에 깊이 새겨져있지요. 권력


을 두려워할 수는 있지만 가슴앓이를 하지는 않습니다. 두려움은 잠시 억압하거나 복종하게 할 수는 있지


만 마음을얻지는 못합니다. 하지만 불쌍히 여기는 마음과 안타까움을 동반한 가슴앓이는 마음을 얻습니


마음을 얻으면 인생을 얻고 세상을 얻지요. 주님은 보혈을 흘려 그렇게 우리의 마음을 얻으셨지요.


랑은 죽음보다강하고 은혜는 권력을 이깁니다주님이 그렇게 자신을 내어주며 세상을 이기는 그 사랑의 


힘을 증명하셨으니 우리가 이렇게 날마다 주님앓이를 하게 되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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